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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뮤지컬배우 김선경에 "큰 누나 같았어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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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뮤지컬배우 김선경에 "큰 누나 같았어요" (사람이 좋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7.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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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 함께 출연하는 김선경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드라마 속에서 주로 톱스타들의 엄마 역할을 소화했으나, 정작 자신의 이름은 크게 알리지 못한 배우 김선경이 출연했다. 김선경은 1991년 뮤지컬로 데뷔한 스타로,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내서 뮤지컬 관련 시상에서 끊임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선경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했던 송일국과 함께했다. 송일국은 뮤지컬배우 김선경에 대해 "큰 누나 같아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 '사람이 좋다' 김선경 동료 송일국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송일국은 "힘을 많이 실어주셨다. 처음인 걸 아니까 더욱 많이 도와주셨던 것 같다. 연습하다 앙상블 친구들 앞에서 부끄럽지 말라고 이야기 해 주셔야 할 사항도 뒤에서 이야기 해주신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김선경은 좋은 선배였다. 뮤지컬 후배의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주기도 하고, 무대 시작 전 후배들의 대기실을 일일이 찾아가 함께 출연하는 파트를 맞춰보기도 했다.

이는 곧 김선경의 원동력이었다. 사람을 잘 챙기는 것이 곧 김선경의 강력한 무기로 자리잡았다. 그는 오랜 시간 자신이 롱런하고 있는 이유를 방송을 통해 잘 설명하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선경은 연기에 대한 관심보다는 현모양처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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