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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림픽축구 각국 대표스타로 손흥민-네이마르-미켈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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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림픽축구 각국 대표스타로 손흥민-네이마르-미켈 등 주목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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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최종엔트리 발표 "손흥민, 아시아의 스타플레이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막을 10일 앞두고 리우올림픽 축구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손흥민(24)과 네이마르(24), 존 오비 미켈(29) 등을 꼽았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본선에 오른 남자 축구 최종 엔트리 288명을 발표하면서 개최국 브라질의 대표선수인 네이마르를 가장 먼저 주목했다. 바르셀로나 네이마르는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부상을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브라질에 첫 올림픽 축구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로 리우 결전에 나선 그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손흥민의 이름이 부가됐다. FIFA는 “토트넘의 한국 공격수 손흥민은 아시아 국가 출전 선수들 중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스타”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함께 본선 C조 리그에 편성된 멕시코와 독일에서 눈여겨볼 스타도 주목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골을 넣으며 금메달을 이끈 오리베 페랄타(32)가 대표스타로 꼽혔다.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 우승 멤버인 마티아스 긴터(22)와 쌍둥이 형제인 라스 벤더와 스벤 벤더(이상 27)가 뭉친 것이 특징으로 부각됐다.

아울러 20년 만에 금메달 탈환을 노리는 나이지리아 존 오비 미켈, 콜롬비아 테오 구티에레스도 리우 올림픽을 빛낼 주자로 소개됐다.

남자 축구에서는 16개국 288명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최근 6번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아메리카 국가들에 돌아갔다. 나이지리아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대륙 국가들은 24년 동안 정상에 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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