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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뛴' 기성용, 스완지시티 2연패에도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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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뛴' 기성용, 스완지시티 2연패에도 최고 평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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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사우스햄턴에 0-1 패배…5위로 하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팀 2연패에도 최고 평점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사우스햄턴과 경기에서 8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2위까지 올라섰던 스완지 시티는 지난 14일 첼시에 2-4로 패한데 이어 사우스햄턴에도 덜미를 잡히며 2연패의 늪에 빠졌고 순위도 5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를 내리며 팀 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을 비롯해 나단 다이어와 애슐리 윌리엄스, 웨인 라우틀리지 등 4명이 평점 7점을 받았다.

올시즌 기성용이 출전한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성용은 셸비와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데 앞장섰다. 전반 29분에는 절묘한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뒤 오른발 슛까지 때렸다. 비록 수비의 발에 걸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상대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던 슛이었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서 수비 공간을 내주며 슛을 허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성용은 후반 34분 자신의 뒤쪽으로 파고들어가는 완야마를 발견하지 못했다. 뒤늦게 슬라이딩으로 저지하려 했지만 이미 골이 들어간 뒤였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수비수 윤석영(24)은 스토크시티와 5라운드에서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QPR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이청용(26·볼턴)은 울버햄턴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볼턴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카디프 시티 김보경은 출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카디프 시티는 더비카운티와 2-2로 비겼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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