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피겨 미래' 박소연-최다빈-유영-이준형-김진서, 새 시즌 프로그램은?
상태바
'피겨 미래' 박소연-최다빈-유영-이준형-김진서, 새 시즌 프로그램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1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7일 아시안트로피 출전, 새 프로그램 첫 선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도약을 꿈꾸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이 새 프로그램과 함께 2016~2017시즌 첫 국제무대에 나선다.

박소연(19‧단국대), 최다빈(16‧수리고), 이준형(20‧단국대), 김진서(20‧한체대), 임은수(13‧한강중), 유영(12‧문원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이들이 4~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시안트로피는 B급 국제대회로 박소연, 최다빈, 이준형, 김진서는 시니어로 출전하고 임은수는 주니어 부문, 13세가 되지 않아 주니어 출전이 불가능한 유영은 노비스(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서 각각 시즌 첫 메달에 도전한다.

▲ 박소연이 4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2016에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시즌 첫 대회를 통해 올 시즌 프로그램도 베일을 벗는다.

박소연은 올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더 맨 위드 더 골든 암 OST’, 프리 스케이팅은 나나 무스쿠리가 부른 ‘아랑페즈 협주곡’를 선택했다. 쇼트 프로그램은 섹시하면서 신나는 분위기로, 프리 스케이팅은 부드러움과 강함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플라멩고 스타일이 반영된 곡이다.

최다빈은 쇼트에서는 재즈 느낌의 ‘맘보’, 프리는 애잔하면서 드라마틱한 ‘닥터 지바고 OST’를 골랐다. 시니어 첫 시즌을 맞아 표현의 폭을 넓힌다는 각오다.

이준형은 쇼트는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중 3막인 ‘별은 빛나건만’, 프리는 ‘물랑루즈 OST’로 구성, 애절하면서 격정적인 느낌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진서는 마이클 부블레의 밝고 경쾌한 ‘문댄스’를 쇼트 프로그램으로, 조지 거쉰의 명곡 ‘랩소디 인 블루’를 프리 프로그램으로 골랐다.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나서는 임은수는 주니어 첫 시즌 쇼트 곡으로 ‘베사메 무초’, 프리는 ‘미스 사이공’을 선택했다.

▲ 만 13세가 되지 않아 주니어 대회 출전이 불가능한 유영은 4일부터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2016 노비스 부문에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이들 중 가장 어린나이에도 뛰어난 재능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영은 올 시즌 쇼트는 정열적인 ‘파소 도블레’, 프리는 ‘블랙스완 OST’ 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지난 3월 컵 오브 티롤 대회 우승에 이어 생애 두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은 3일 오후 필리핀으로 출국한다. 노비스와 주니어는 경기는 4~6일, 시니어 경기는 6, 7일 각각 열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