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 12골' 일본 33-29 격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획득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주니어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제15회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일본을 33-29로 완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예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상위 3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확보했다.
박광순(경희대)이 12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최범문(경희대), 서현호(원광대)가 5골씩으로 힘을 보탰다.
1992년 이후 24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9-28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박성립 감독은 “중동세를 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세계대회에서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우승은 카타르가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23-16으로 완파했다. 5연속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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