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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격 드디어 금메달, 25m 권총 단체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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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격 드디어 금메달, 25m 권총 단체전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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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이정은-곽정혜, 전원 개인전 결선진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여자 사격이 대회 3일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5m 권총 여자 단체에서 귀중한 금메달이 나왔다.

김장미(22·우리은행)와 이정은(27·KB국민은행), 곽정혜(28·IBK기업은행)로 이뤄진 한국 여자 사격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완사와 속사 합계 174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개인전 결선에도 전원 진출했다.

중국이 한국에 1점 뒤진 1747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동메달은 1729점을 기록한 인도가 차지했다.

한국의 에이스 김장미는 자신의 강점인 속사에서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 완사에서 289점, 속사에서 295점을 획득한 김장미는 합계 584점으로 전체 2위를 기록,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곽정혜와 이정은도 각각 5위, 6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들은 완사에서 고르게 고득점을 받으며 속사 성적에 따라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웠다.

이어진 속사에서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속사가 장점인 김장미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이정은과 곽정혜도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한 명씩 흔들리기 시작한 경쟁 국가 선수들과는 달리 한국은 전원이 7위 이내에 포진했다.

중국은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장징징이 591점을 쏘며 끝까지 한국을 추격했지만 끝내 선두를 탈환하지는 못했다.

한국은 이날 단체전에 출전한 3명 모두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노린다. 결선에서는 상위 4명을 가려낸 뒤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1,2위는 결승을 통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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