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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콜업' LG트윈스 양상문, "박재욱에게 수고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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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콜업' LG트윈스 양상문, "박재욱에게 수고했다 전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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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활약해 경험 많이 쌓였을 것, 선수단 보강 위해 정상호 올렸다"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LG가 포수 정상호(34)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동시에 그간 마스크를 썼던 박재욱(21)은 2군으로 내려갔다.

양상문 LG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재욱이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경험이 많이 쌓였을 것”이라며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에 보강이 필요한 시점에서 마침 (정)상호가 몸이 좋아졌다.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등록 배경을 전했다.

▲ LG가 3일 포수 정상호(왼쪽)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박재욱을 말소시켰다. 양상문 감독은 "재욱이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개성고를 졸업하고 2014년 LG에 입단한 박재욱은 지난 6월 17일 KIA전에서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유강남과 함께 정상호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2001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포수 정상호가 합류하며 LG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양상문 감독은 “오늘은 (유)강남이가 선발로 나간다”며 “(정)상호는 1~2경기에 교체로 나가면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날 정상호와 함께 투수 배재준(22)을 콜업했다. 유재유가 2군으로 내려갔다. 양 감독은 “(배)재준이는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라며 “(유)재유가 손이 까져서 4~5일 정도 공을 던질 수 없는데, 기회가 될 때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재준이를 불러 올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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