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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5위' 여자 25m 권총 개인전, 전원 입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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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미 5위' 여자 25m 권총 개인전, 전원 입상 실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2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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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혜 4위-이정은 6위…중국이 금-은 독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 선수들이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김장미(22‧우리은행)와 이정은(27‧KB국민은행), 곽정혜(28‧IBK기업은행)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격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시리즈 당 5발씩 5시리즈를 쏘는 동안 16히트로 5위에 머물렀고, 이정은은 15히트로 6위에 그쳤다.

▲ 김장미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5위에 그쳤다. [사진=스포츠Q DB]

곽정혜가 17히트로 4위에 올라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몽골의 오트리야드 군데그마에게 세트 점수 3-7로 져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장징징, 은메달은 첸잉(이상 중국)의 몫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전 열린 단체전에서 중국을 1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결선에 나섰다. 김장미가 완사와 속사를 합쳐 584점으로 3위에 올랐고 곽정혜와 이정은이 각각 583점과 581점으로 5,6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정작 결선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8명이 출전한 결선에서는 우선 4명을 가려낸 뒤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고 1,2위는 결승을 통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는다.

곽정혜의 초반 페이스가 좋았다. 2,3시리즈에서 모두 5발을 히트 시키며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5시리즈에서 1개를 맞히는 데 그치며 4위로 밀려났다.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곽정혜는 군데그마에 3-7로 뒤져 4위를 확정지었다. 메달 결정전은 한 시리즈 당 5발을 쏴 히트 숫자가 많은 선수에게 2점을 주고 비기면 1점을 부여한다. 곽정혜는 3-3 동점에서 4,5시리즈를 연달아 내줘 패했다.

기대를 모았던 김장미는 10m 공기권총에 이어 이날 주종목인 25m 권총에서도 메달권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장미는 2012 런던 올림픽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날 결선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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