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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부상' 쑨양, 계영 800m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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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부상' 쑨양, 계영 800m 출전 포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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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유형 200m 결승 도중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중국의 수영스타 쑨양(23)이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신화통신은 22일 중국 수영 대표팀 코치인 장야둥의 말을 인용해 “쑨양은 오늘밤(22일) 열리는 계영 800m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쑨양은 지난 21일 열린 200m 자유형 결승에서 박태환(25), 하기노 고스케(20)와 함께 3파전을 벌였지만 1분45초28초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손끝에 있는 상처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1위는 1분45초23를 기록한 하기노, 3위는 1분45초85로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의 몫이었다.

▲ 쑨양이 21일 자유형 200m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22일 계영 800m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포츠Q DB]

쑨양은 경기 도중 터치패드를 찍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부상을 당했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그는 “엄지손가락을 다쳤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향한 그는 오전 2시가 다 돼서야 선수촌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계영 800m 출전 불참을 알린 쑨양이 남은 레이스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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