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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홀드-심창민 세이브' 삼성라이온즈, 95경기만에 시즌 4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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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홀드-심창민 세이브' 삼성라이온즈, 95경기만에 시즌 40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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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7번째 1000이닝' 차우찬, 6이닝 4실점 시즌 6승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40승 고지를 밟았다. 95경기 만이다.

삼성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6-5로 눌렀다. 40승 54패 1무. 순위에는 변동이 없다. 여전히 9위다.

선발 차우찬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버텨 시즌 6승을 챙겼다. 김대우가 1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장원삼이 ⅔이닝, 심창민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각각 막았다. 장원삼은 2015년 7월 14일 포항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387일 만에 구원으로 등판, 통산 2호 홀드를 챙겼다.

▲ 장원삼이 통산 2호 홀드를 기록하며 삼성이 시즌 40승 고지를 밟는 데 힘을 보탰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타선은 초반부터 브라울리오 라라를 두들겼다. 2회초 이승엽의 사구, 최재원의 안타, 이지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배영섭의 볼넷, 박해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라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점을, 최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4-4이던 6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재원의 우월 솔로홈런, 이지영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에 이은 SK 배터리의 폭투로 2점을 뽑았다. 8회말 김대우가 한점을 내줬지만 장원삼과 심창민이 1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해 살얼음판 리드를 지켰다.

SK는 2회말 정의윤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2,3회 4점을 집중시켜 팽팽한 흐름을 가져갔지만 이후 4이닝에서 침묵했다. 6-4로 뒤진 8회 무사 3루에서 1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선발 라라는 5⅓이닝 9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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