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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12년만의 동반 금메달 향해 연승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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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핸드볼, 12년만의 동반 금메달 향해 연승행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2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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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연승, 여자 2연승 파죽지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동반 금메달 사냥을 꿈꾸고 있는 한국 남녀 핸드볼대표팀이 나란히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달렸다.

김태훈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대표팀은 2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D조 3차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대만을 27-14로 여유 있게 꺾었다.

주공격수 엄효원(인천도시공사)이 7골을 폭발시켰고 피봇 박중규(웰컴론)도 6골을 보태며 대만 수비진을 괴롭혔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8강이 겨루는 결선리그에서 한국은 A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 B조 1위 이란, 아직 정해지지 않은 C조 2위와 맞대결한다.

‘우생순’ 신화로 잘 알려진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A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49-6의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김선화(인천시청)가 10골, 원선필(인천시청)과 우선희(원더풀삼척)이 7골을 몰아치며 태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선리그 첫 경기를,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중국을 상대로 A조 최종전을 치른다.

1990년부터 2002년까지 남녀 동반 4연패를 이뤘던 핸드볼은 12년만에 동반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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