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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녀 동반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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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녀 동반 8강 탈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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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갑택 남자 대표팀 감독, "개인전 최선 다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녀 테니스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서 동반 탈락했다.

남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단식을 모두 내주며 패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임용규(당진시청)가 파루크 두스토프에게 0-2(6<8>-7 3-6)로, 2단식에 나선 정현(삼일공고)이 데니스 이스토민에 0-2(4-6 5-7)로 패했다.

▲ 정현이 22일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단식 2주자로 나서 리턴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여자 대표팀 역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8강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나래(인천시청)가 호즈미 에리에 1-2(7-6<13> 3-6 1-6)로 역전패를 당했고 장수정(삼성증권) 역시 에구치 미사에게 0-2(2-6 4-6)로 무너지며 메달 획득 꿈을 접었다.

남자 대표팀의 노갑택 감독은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최선을 다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며 “남은 개인전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장수정이 22일 여자 단체전 8강에 나섰지만 일본의 에구치 미사에 0-2로 패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여자 대표팀의 김일순 감독은 “두 단식의 게임 내용이 좋았다, 일방적으로 끌려다닐 것이라는 평가와는 달리 대등한 경기를 펼친 어린 우리선수들에게서 희망을 봤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주변에서 격려를 받는다면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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