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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겨퀸' 유영 아시안오픈 정상서 상큼한 시즌 출발, 2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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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겨퀸' 유영 아시안오픈 정상서 상큼한 시즌 출발, 2연속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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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31.13점, 감윤경 제쳐... "시즌 첫 대회 우승, 기분 좋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연아의 뒤를 이을 특급 재목으로 평가받는 유영(12·문원초)이 2016~2017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안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91.1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46.03점을 더해 합계 137.13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 노비스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2연속 우승이다. 유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인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10월 랭킹전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이 시즌 첫 대회인 아시안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유영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17점을 챙겼고 트리플 러츠도 무난히 뛰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우승에는 지장이 없었다.

감윤경(문원초)이 2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40.27점, 프리스케이팅 85.17점 등 125.44점이다.

주니어 부문에 출전한 임은수(13·한강중)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2위(60.61점)에 올랐다.

아시안트로피는 B급 국제대회로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13세 이하)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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