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올해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는 국제 경쟁부문에 37개국 57편, 국내 경쟁부문에 10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과 함께 총 6개 부문 수상작을 결정할 박찬욱 감독은 "다양한 국가의 단편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2년 '달은…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한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으로 주목받았고, 2004년 제5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니콜 키드먼 주연의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진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신작 '아가씨' 연출을 앞두고 있다.
제12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6~11일 씨네큐브 광화문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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