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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이지은 두고 이준기와 경쟁구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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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이지은 두고 이준기와 경쟁구도 형성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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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강하늘이 ‘달의 연인’에서 부드럽고 스마트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하늘은 '닥터스' 후속으로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에서 태조의 여덟 번째 아들이자 문무를 겸비한 왕욱 역을 맡는다.

‘달의 연인’ 측은 10일 강하늘의 캐릭터 스틸과 모션포스터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강하늘은 이지은(아이유)을 사이에 두고 이준기와 사랑과 권력 면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왕욱은 한 번 몰락했던 외가 황보가를 정략결혼으로 다시 바로세우고 엘리트로 거듭난 캐릭터다. 스스로 학문과 무예를 익히며 최고의 인재로 자라났다. 여기에 차기 황권을 노리는 외가의 기대 속에 탁월한 리더십과 사람을 모으는 재주까지 보태 나라를 이끌 재목으로 여겨졌다.

▲ [사진=SBS '달의 연인' 제공]

정치 엘리트의 면모 외에도 온화한 성품과 부드러운 외모까지 갖춰, 일찍 정략결혼해 해씨부인(박시은 분)과 부부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차기 황권을 바라는 가문의 기대는 그에게 큰 부담과 짐으로 다가온다. 

그의 눈앞에 나타난 고려시대 여인의 신체에 깃든 21세기 여성 해수(이지은 분)의 당차고 밝은 태도는 신선하게 여겨진다. 그는 해수를 통해 진정으로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내면의 욕망과 외면하고자 했던 가문의 기대인 황제의 꿈을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옭아매는 태생적 환경 속에 ‘황제’의 꿈을 꿔야만 했던 왕욱의 인생이 해수와의 만남을 통해 과연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를 모은다.

▲ [사진=SBS '달의 연인' 제공]

강하늘은 영화 ‘스물’ ‘동주’, 드라마 ‘미생’ ‘상속자들’ 등 굵직굵직한 필모그래피 속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이번 ‘달의 연인’에서도 사랑과 권력을 모두 갖고자 하는 왕욱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것으로 예상된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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