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끝없는 하락세다. '함부로 애틋하게'가 자체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는 13.8%의 시청률을,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7.9%를 기록했다.(이하 전국기준) SBS '원티드'는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됐다.
'더블유' 시청률은 지난 4일 방송분(12.2%)보다 1.6%P 상승했다. 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방송분 시청률 8.1%보다 0.2%P 하락했다.
이날 '더블유'에서 오연주(한효주 분)는 강철(이종석 분)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 대신 직접 그림을 그려 이야기를 이어갔다.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노을(배수지 분)을 유치장에서 꺼내려 했다.
'더블유'는 상승세를 타는 반면, '함부로 애틋하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유'는 지난 7월20일 첫 방송 시청률 8.6%로 시작해 3회만에 10%를 돌파했다.
'더블유'는 현실, 웹툰 두 개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소 복잡한 세계가 소개된 후, 스피디한 전개와 특유의 밝고 코믹함으로 회가 거듭되며 탄력을 받고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7월6일 첫 방송에서 12.5%의 시청률을 올린 후, 7회만에 8.6%를 기록하며 한자릿수 시청률로 접어들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보다 무겁고 진중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 수지라는 스타 캐스팅에도 이 '올드'한 멜로가 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