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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국 진출 연착륙, 인터넷 생중계 동시접속자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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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중국 진출 연착륙, 인터넷 생중계 동시접속자 1만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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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중국 진출이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KBO 채널이 연착륙했다.

KBO는 11일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치이(IQIYI)에 개국한 KBO 채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매 경기 1만명 이상이 KBO리그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계는 지난달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29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한 경기씩 생중계 되고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 등 각종 영상은 수시로 채널에 업데이트 되고 있다.

▲ KBO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치이 홈페이지. [사진=KBO 제공]

KBO는 “중국 내 20여 개 미디어가 개국 소식을 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며 “NC-삼성전은 1만8834명, 29일 롯데 자이언츠-kt 위즈전은 1만645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BO는 지난달 27일 아이치이와 중국 내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KBO 채널을 오픈했다. KBO리그 생중계, 하이라이트·시구 영상을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중국봉구협회(CBAA)와 업무협약을 맺고 구본능 총재가 중국야구리그(CBL) 개막전에 참석했다. 지난 5일부터는 부산 기장군에서 중국 유소년 야구캠프를 개최하는 등 중국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치이는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의 자회사로 대륙을 대표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그동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중국 내에 방영하는 등 한류 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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