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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경기 연속 해트트릭 '한경기 4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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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경기 연속 해트트릭 '한경기 4골' 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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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전서 4골 작렬…레알 입단 후 3번째 기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한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3년만의 한 시즌 40골도 노려볼만하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체와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데포르티보와의 4라운드에서 3골을 터뜨렸던 호날두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여전한 파괴력을 선보였다. 또 그는 레알 입단 후 세 번째로 한 경기 4골을 넣었다.

이전 2번은 모두 2010-2011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나왔다. 라싱 산탄데르와 8라운드 홈경기(6-1승)와 세비야와 35라운드 원정(6-2승)에서 4득점을 했다. 세비야전 이후 1236일만의 1경기 4골이다. 해트트릭, 즉 1경기 3골 이상은 레알에서 25번째이자 프리메라리가 통산 21번째가 됐다.

호날두는 최근 4경기서 9골을 넣고 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얻은 통산 득점도 254경기 263골로 늘어났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 행진에 나서고 있는 호날두의 기세를 감안하면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3년 만의 시즌 40골 고지 점령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번째 골은 팀이 한 발 앞서나가는 골이었다. 호날두는 양 팀이 1-1로 맞선 전반 27분 마르셀루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와 시동을 걸었다. 5분 뒤에는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호날두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연이어 찬스를 잡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직접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추가시간 에레라와 2대1 패스를 앞세워 네 번째 골을 넣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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