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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 천신이, 리우 올림픽 첫 도핑 적발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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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영 천신이, 리우 올림픽 첫 도핑 적발 '불명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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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뇨제 성분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양선반응", 50m 자유형 예선 출전 무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첫 도핑 적발 선수가 나왔다. 중국 여자 수영의 천신이(18)다.

중국 신화통신은 12일(한국시간) 중국수영협회(CSA)의 발표를 인용해 “천신이가 이뇨제 성분 금지약물인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천신이는 지난 7일 대회 수영 여자 접영 100m 결승서 동메달을 수확한 다나 볼머(미국)에 0.09초 뒤진 56초72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그는 13일 자유형 50m 예선에도 나설 예정이었지만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50m와 접영 100m, 계영 400m를 석권, 3관왕에 오른 천신이는 지난해는 세계선수권 계영 400m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천신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샘플을 다시 보내 재검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CSA는 “천신이에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며 “CSA는 금지약물의 사용을 엄격히 반대한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조사와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천신이와 함께 불가리아 여자 육상 실비아 다네코바도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다네코바가 일시적으로 경기 출전 자격이 정지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IOC는 이러한 사실을 불가리아육상연맹에 전달하고 샘플이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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