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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핫&쿨] 런던 이어 리우서도, 르 클로스 2회 연속 공동 은메달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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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핫&쿨] 런던 이어 리우서도, 르 클로스 2회 연속 공동 은메달 진기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13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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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접영서 펠프스-체흐와 공동 2위…4년 전 런던 대회서도 코로티시킨과 은메달 나눠가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올림픽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2회 연속 '공동 은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00분의 1초 단위까지 측정하며 순위를 결정하는 수영 경영 종목에서 르 클로스가 런던 올림픽에 이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2회 연속 공동 은메달을 따냈다. 종목도 100m 접영으로 같다.

르 클로스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수영 접영 100m에서 마이클 펠프스(미국), 라슬로 체흐(헝가리)와 함께 51초14의 기록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조셉 스쿨링이 50초39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싱가포르 올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펠프스와 르 클로스, 체흐가 0.75초 뒤진 기록으로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독 결과 세 선수가 동시에 들어온 것으로 판명돼 은메달을 나눠가졌다.

재미있는 것은 르 클로스가 런던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에서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는 점. 당시 펠프스가 51초21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르 클로스는 에브게니 코로티시킨(러시아)과 함께 0.23초 뒤져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12일에 벌어진 여자 자유형 100m에서도 공동 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시몬 마누엘(미국)과 페니 올렉샤크(캐나다)가 52초70의 올림픽신기록으로 공동 우승,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에서 공동 메달이 나온 것은 런던 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있었다. 박태환과 쑨양이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야닉 아그넬(프랑스)에 이어 공동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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