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이대형 빠른 발이 끊은 kt위즈 9연패, 아직 끝나지 않은 2016시즌
상태바
이대형 빠른 발이 끊은 kt위즈 9연패, 아직 끝나지 않은 2016시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14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에 6-5 재역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대형의 빠른 발이 kt 위즈의 9연패 사슬을 끊었다. kt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t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8회초 빼어난 주루를 펼친 이대형의 활약에 힘입어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9연패 늪에서 벗어난 kt는 시즌 39승(62패2무)째를 수확했다. 반면 NC는 시즌 38패(59승2무)째를 당했다. 이날 넥센을 꺾은 선두 두산과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 이대형이 빠른 발로 NC의 내야를 휘저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승부처는 8회초였다. 5-4로 뒤진 가운데 8회를 맞은 kt는 김선민의 볼넷과 윤요섭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이대형이 유격수 땅볼을 쳤다. 정면 타구였기에 웬만한 타자라면 병살이 될 수 있었지만 발이 빠른 이대형이었기에 1루에서 살 수 있었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kt는 5-5 동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대형이 또 한 번 빠른 발을 과시하며 2루를 훔친 것. 다음타자 박기혁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면서 이대형이 홈으로 들어왔다. 팀의 동점과 역전을 자신의 발로 만든 이대형이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⅓이닝을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창재가 구원승을 챙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