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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스트라이크-4K' 오승환 11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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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스트라이크-4K' 오승환 11세이브, 시즌 평균자책점 1.91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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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KK. 삼진쇼였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즌 11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6-4로 앞선 8회말 1사서 등판, 1⅔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투구수 30개. 70%인 21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1이다.

오승환은 타선이 8회초 대거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자 9회 등판을 위해 몸을 풀었다. 그런데 케빈 시그리스트가 앤서니 리조에게 솔로포를 맞고 벤 조브리스트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벤치에 교체를 요청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빨리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애디슨 러셀을 3구삼진으로 솎아낸 오승환은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제이슨 헤이워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9회에는 윌슨 콘트레라스, 호르헤 솔레르, 덱스터 파울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인트루이스는 컵스를 2연패에 빠뜨렸다. 62승 56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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