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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또 '마약혐의'...검찰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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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배 또 '마약혐의'...검찰 구속영장 청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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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조덕배(55)가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25일 "마약 관련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법률 위반)로 조덕배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형식으로 지난 23일 신병을 확보했다.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수도권 일대에서 지인으로부터 필로폰과 대마초를 각각 3차례, 1차례씩 넘겨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배는 소변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추가로 모발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은 조덕배의 마약 투약 여부 등 혐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조덕배의 마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90년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여러 차례 적발됐고, 2003년 필로폰 상습투약 및 판매 혐의로 사법처리된 바 있다.

조덕배는 지난 78년 첫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한 이후 84년 '나의 옛날 이야기',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등이 크게 히트하면서 인기 가수로 올라섰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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