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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안석환·이현욱·강영석,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무대 오른다… 오는 9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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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안석환·이현욱·강영석,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무대 오른다… 오는 9월 개막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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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이 오는 9월 개막한다.

18일 오후 공개된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의 캐스팅에는 이호성, 안석환, 이현욱, 강영석이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드위키드송'에서 절망을 웃음으로 애써 포장하는 괴짜 교수 마슈칸을 연기하게 된 이호성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혈맥', '고도를 기다리며' 영화 '울언니', '숨바꼭질', '해바라기'등 어떤 작품이라도 연기고수의 여유로움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한국 공연 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배우다.

또한 연극 '남자충동', '에쿠우스', '고도를 기다리며', '웃음의 대학', '노이즈 오프'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강렬하지만 친근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관객과 소통하며 브라운관, 스크린, 무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 시대의 진정한 배우 안석환 역시 마슈칸을 연기한다.

마음의 문을 닫아 절망을 숨기는 피아니스트 스티븐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신비로운 매력의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연극 '트루웨스트', '트루웨스트 리턴즈'를 통해 성공적인 공연 무대 안착을 마친 배우 이현욱과 아이 같은 순수함과 남자다운 진중함을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쓰릴미', '마마 돈 크라이'등 공연 계 히트작을 차례로 섭렵하고 있는 무서운 신예 강영석이 캐스팅됐다.

▲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사진= 스페셜원컴퍼니 제공]

캐스팅을 공개하며 '올드 위키드 송'의 김지호 연출은 “작품 속 유대인 마슈칸의 슬픔은 역사의 비극이자 화려하지만 속은 서서히 병들어가고 있는 현대사회 인간의 아픔과 흡사하다. 이 지점이 2016년 한국에서 이 작품이 공연되는데 의미가 있으며 관객과 소통하여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음악극 '올드위키드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 극으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다.

극중 ‘마슈칸’은 피아노 연주를 하면 매번 같은 부분을 틀리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을 연주할 줄 아는 열정적인 음악교수고, ‘스티븐’은 자기만의 세상에 빠진 청년으로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악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피아니스트로 등장한다.

이 상반된 두 남자가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을 발견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들여다보게 되면서 멈춰있던 그들의 인생이 다시 시작하게 되는 극적인 과정을 담고 있는 '올드위키드송'은 오는 24일 예스24 단독으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9월21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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