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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4안타' NC다이노스, 넥센 상승세 잠재우고 추격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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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4안타' NC다이노스, 넥센 상승세 잠재우고 추격 저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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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4안타 1타점 맹타, 해커 8이닝 무실점 호투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성욱이 4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NC가 넥센의 2위 추격을 저지했다.

NC는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김성욱의 4안타 맹활약 속에 넥센을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61승(40패 2무)째를 챙긴 NC는 넥센(61승 47패 1무)의 3연승를 저지하며 양 팀의 간격을 4경기로 벌렸다.

초반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김성욱이 넥센 투수들을 괴롭혔다. 1회부터 좌전 안타를 친 김성욱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 안타는 에릭 해커의 호투 속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NC의 결승타가 됐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NC 김성욱이 19일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5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친 김성욱은 7회 좌중간 방면 2루타로 출루해 박석민의 안타로 팀의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처음과 끝을 김성욱이 책임졌다.

NC는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쌓아갔다. 3회와 4회, 6회 모두 2루 도루 이후 적시타가 터져 점수를 뽑았다. 3-0으로 달아난 NC는 6회부터 8회까지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김성욱 외에도 박민우(2득점), 박석민(2타점), 이종욱(1득점), 김태군(1타점)이 2안타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 해커는 8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부상 복귀 이후 부진했던 해커는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로 승리를 거두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5⅔이닝 동안 9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인 103구를 던지며 삼진 3개를 잡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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