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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적중' 오혜리 8강 진출, 찍어차기로 6점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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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적중' 오혜리 8강 진출, 찍어차기로 6점차 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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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혜리(28‧춘천시청)가 태권도 여자 67㎏급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혜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벌어진 2016년 리우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 16강전서 캐나다의 멜리사 파노타를 9-3으로 꺾고 8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급에서 우승한 오혜리는 3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친 오혜리는 이따금씩 몸통 공격을 시도하며 점수를 뽑으려 애썼다. 라운드 막판 머리 공격에 성공한 오혜리는 3점을 선취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오혜리는 머리와 몸통 공격을 연달아 시도했다. 리드를 잡고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2라운드 1분을 남기고 1점을 추가한 4-0으로 달아났다. 라운드 막판 파그노타에 머리 공격을 허용한 오혜리는 4-3 추격을 허용했다.

3라운드 초반 공격 득점 1점 등 2점을 보탠 오혜리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주특기인 찍어 차기로 머리 공격을 성공, 9-3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간 오혜리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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