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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메달은 3파전' 손연재 연착륙, 올림픽 리듬체조 예선 5위로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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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메달은 3파전' 손연재 연착륙, 올림픽 리듬체조 예선 5위로 결선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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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는 업적을 세웠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18.266점(4위), 후프 17.466점(11위), 리본 17.866점(5위), 곤봉 18.358점(3위)을 획득해 합계 71.956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예선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예선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무난히 획득했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은 뒤 5위에 오른 손연재는 2회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는 대업을 이뤘다.

출발은 좋았다. 이날 첫 번째 연기였던 볼에서 4위에 해당하는 18.266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후프에서는 걸음이 꼬이고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범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후프 순위로만 보면 11위에 그쳤다.

마음을 다잡고 리본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크게 눈에 띄는 실수 없이 연기를 끝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18점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치른 곤봉에서도 손연재는 큰 실 수 없이 준수한 연기를 펼쳤다. 난도 점수 9.225점에 실시 점수 9.133점을 보탰다.

개인종합 예선 1위는 총점 74.383점을 획득한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차지했다. 세계 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는 73.99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손연재의 메달 경쟁자인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는 총점 73.93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72.575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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