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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발판' 오승환 2이닝 2K 무실점, 시즌 3승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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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승 발판' 오승환 2이닝 2K 무실점, 시즌 3승 수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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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전 2이닝 무실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경기 후반 상대 타선을 잘 막으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연장 11회초 1점을 내며 4-3 승리를 거둠으로써 오승환이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8에서 1.82로 조금 내려갔다. 아울러 오승환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1로 뒤진 9회초 제드 저코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피터 버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다음타자 엠마뉴엘 뷰리스에게 희생 번트를 허락,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프레디 갈비스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애런 알테르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3루 땅볼, 후속타자 토미 조셉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단 11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퍼펙트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1회초 1점을 뽑은 상황에서 오승환은 11회말 시작과 함께 알렉스 레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레예스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가 끝났고 오승환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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