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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82분 출전, 토트넘에 져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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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82분 출전, 토트넘에 져 2연패 수렁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21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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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 위컴 뒷받침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선발…토트넘, 이적생 완야마 결승골로 1-0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홈 개막전과 달리 공격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팀도 토트넘에 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청용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2차전에서 원톱 코너 위컴의 뒤를 지원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82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채 1-0으로 졌다.

이날 이청용은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6.6점의 평점을 받았다. 위컴(6.8점), 윌프레드 자하(7.5점), 안드로스 타운센드(7.1점) 등 공격 자원 4명 가운데 가장 낮았다. 그만큼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 토트넘 핫스퍼 빅토르 완야마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6~2017 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선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 역시 전반까지만 해도 공격이 그렇게 강력하지 못했다. 이적생 빈센트 얀센이 원톱, 해리 케인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섯지만 후반 38분 빅토르 완야마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8분 완야마가 케인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케인과 에릭 라멜라를 빼고 조시 오노마와 톰 캐롤을 교체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사슬을 끊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토트넘을 상대로 한 EPL 7경기에서 5패째를 기록했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해 벌어진 EPL 21경기에서 2승 5무 14패에 그쳤다.

이날 손흥민도 출전이 예상됐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뒤 누적된 피로를 고려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에 따라 명단에 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1, 2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이적 듀오인 얀센과 완야마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마음이 다소 급해지게 됐다. 게다가 얀센이 원톱, 케인이 처진 공격수로 내려오면서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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