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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개막전 '5골 관여' 메시 평점10, 수아레스는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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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개막전 '5골 관여' 메시 평점10, 수아레스는 해트트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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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1도움, 6-2 대승 견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평점 10. 리오넬 메시(29)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10점 만점이다. 메시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루이스 수아레스(22)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메시였다. 지난 6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3번째 준우승에 머물며 대표 은퇴까지 선언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만큼은 무적이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4경기에서 1골 5도움을 폭발했다. 이날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6분 선제골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아르다 투란이 마무리했다. 전반 21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메시는 37분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42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토가 수아레스의 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11분 수아레스의 추가골을 도운데 이어 1분 뒤 아크 왼편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자신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팀의 6골 중 5골에 관여하며 진두지휘했다.

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시에게 평점 10을 부여하며 메시의 경기력이 완벽했음을 증명했다. 슛 12개를 날렸고 드리블 6회를 성공시키는 등 베티스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37분 프리킥 골까지 더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손도 댈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수아레스에게 평점 9.7을 매겼다.

바르셀로나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네이마르의 공백 속에서도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3연패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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