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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84%' 바르셀로나 GK 브라보, 하트 대체자로 맨시티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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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84%' 바르셀로나 GK 브라보, 하트 대체자로 맨시티행 초읽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1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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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기술이사 "맨시티와 이적 협상 시작, 우리는 새 골키퍼 영입 필요"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주전 수문장 조 하트(29)의 대체자로 클라우디오 브라보(33·바르셀로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는 21일(한국시간)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기술 이사가 맨시티와 브라보 이적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249억 원)로 예상된다.

ESPNFC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TV3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맨시티와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며 “브라보가 떠날 것이기에 우리는 새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 공식 트위터는 이날 페르난데스의 발언을 전하며 브라보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맨시티에는 조 하트라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문장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는 지난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조 하트 대신 카바예로에게 골문을 맡겼고 이날 스토크시티와 2라운드 경기서도 마찬가지였다.

하트의 활용 계획이 없음을 알린 것. 점유율 축구를 중시하는 과르디올라는 골키퍼의 발 밑 기술을 중시한다.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하트의 패스 성공률은 52.6%, 롱패스 성공률은 34.6%. 브라보는 각각 84.3%, 52.4%로 하트를 크게 앞선다. 과르디올라가 브라보 영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브라보는 이날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부상으로 빠져 있는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켄이 곧 복귀할 것으로 보여 바르셀로나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약스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이 1400만 유로(177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 브라보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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