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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성욱 선제 결승홈런, 선두 두산 9연승 끊은 '킬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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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성욱 선제 결승홈런, 선두 두산 9연승 끊은 '킬러 본능'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1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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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6안타 가운데 5개가 홈런…1회초 선제 결승 솔로홈런으로 9-4 승리 견인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NC 김성욱이 최근 9연승을 달린 선두 두산을 상대로 선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소속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회초 김성욱의 선제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9-4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62승(41패 2무)째를 챙기며 선두 두산과 승차를 5.5경기로 줄였다.

NC는 김성욱의 한 방으로 두산의 연승을 끊어내며 다시 한번 추격 기회를 잡게 됐다. 김성욱은 올 시즌 두산전 타율 0.353(17타수 6안타)로 킬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6안타 중 홈런이 5개다.

▲ [잠실=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NC 김성욱이 21일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린 후 홈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날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김성욱은 이날도 1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김성욱은 이호준의 투런 홈런으로 팀이 5-2로 앞선 3회 2사 2, 3루 상황에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한 김성욱은 4회말 수비 국해성의 뜬공을 잡는 과정에서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이종욱과 교체됐다.

NC는 5회말 두산 오재일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8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5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해 8안타 1볼넷을 내주고 4실점을 기록,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공을 넘겨받은 원종현(2이닝), 김진성(1이닝), 임창민(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은 2⅓이닝 동안 1홈런 포함, 5안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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