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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도 1급' 램퍼드. 피치 난입한 소년과 흔쾌히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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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서비스도 1급' 램퍼드. 피치 난입한 소년과 흔쾌히 셀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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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2골 터뜨리며 7-0 대승 견인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축구실력만큼이나 팬 서비스 또한 일품이다. 프랭크 램퍼드(36·맨체스터 시티)가 갑작스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팬을 다독이는 기지를 발휘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2014~2015 캐피털 원컵 32강전 맨체스터 시티-셰필드 웬즈데이간의 경기가 열린 에티하드 스타디움. 경기 중 한 소년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램퍼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는 램퍼드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램퍼드는 당황하지 않았다. 소년의 제안을 승낙하고 흔쾌히 어깨동무까지 했다. 소년은 우상의 배려에 감격하며 휴대폰 카메라를 켠 후 소중한 한 컷을 담았다.

▲ 램퍼드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소년팬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경찰 두 명이 달려들어 소년을 붙잡아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하지만 목표를 달성한 소년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스타디움을 빠져나갔다.

램퍼드는 후반 2분 제임스 밀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종료 직전 팀의 마지막 골까지 장식하며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실력도, 팬 서비스도 으뜸인 램퍼드의 활약 속에 4라운드(16강)에 합류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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