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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오민석, 전화위복…정헌에게 패하고 소이현과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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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여자의 비밀' 오민석, 전화위복…정헌에게 패하고 소이현과 가까워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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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여자의 비밀'에서 오민석이 신사업 구상에서 또 다시 정헌에게 패배했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소이현과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모성그룹 회장 유만호(송기윤 분)의 스카웃으로 모성그룹에 들어온 민선호(정헌 분)와 신사업 구상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아이템 대결을 펼쳤다.

이미 정헌과 시장 재개발 사업권을 두고 겨뤄 한 번 패했던 오민석은 이번에는 승리를 장담하며, 강지유(소이현 분)에게 이번 대결에서 승리한 후 송기윤에게 소이현에 대해 모두 밝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대결은 또 다시 정헌의 승리로 끝났다. 오민석은 고객을 위한 최고급의 복합 쇼핑몰을 구상했지만, 송기윤은 오민석과 정헌의 눈앞에서 오민석의 기획안을 집어던지며 "돈을 벌어오라고 했더니 돈을 쓰는 기획안을 만드냐"며 소리쳤다.

▲ KBS '여자의 비밀' [사진 = KBS '여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

정헌에게 두 번째로 패배한 오민석은 말없이 송기윤의 사무실에서 박차고 나가버렸고, 송기윤은 오민석의 등에 대고 "자식이라고 하나 있는 것이 저 모양이니. 내가 정실처에게서 자식 하나만 있었어도"라며 정헌이 듣는 앞에서 대놓고 오민석을 무시하며 혀를 찼다.

그러나 이 사건은 의외로 오민석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다. 오민석이 정헌에게 패했다는 말을 들은 소이현이 걱정이 되어 오민석에게 먼저 전화를 건 것이다. 그동안 한 번도 소이현에게 먼저 전화를 받은 적이 없었던 오민석은 소이현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놀라서 전화를 받았고, 소이현이 자신을 위로하자 지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오민석은 그 길로 달려나가서 소이현을 만났고, 소이현도 오민석과 손을 맞잡고 길을 걸으며 "이렇게 손을 잡으니 당신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알 것 같아요"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오민석의 사랑을 느꼈다. 오민석 역시 소이현의 손을 잡고 이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소이현의 어머니인 송현숙(김서라 분)은 소이현의 퇴근이 늦자 "얘 또 유강우 그 사람 만나는 거 아냐?"라고 걱정하다가, 소이현이 못 보던 비싼 옷을 입고 있는 모습에 "설마 이 옷 유강우가 사준거냐? 아니 설령 사줬다고 해도 너가 왜 그 옷을 입고 있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자 소이현은 "나 그 사람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김서라는 화가 나 소이현의 등을 두들겨 패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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