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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4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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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이빨' 수아레스, 4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 입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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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사우디·오만 친선전 예비명단 포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루이스 수아레스(27·FC바르셀로나)가 다음달로 예정된 친선전 예비명단에 포함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11일), 오만(13일)과 친선경기에 나설 29명의 대표팀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오스카 타바레즈 대표팀 감독은 최근 출전정지 징계 완화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수아레스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27·파리생제르맹)와 디에고 고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활약한 핵심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달 5일 일본전과 8일 한국전 등 9월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던 수아레스는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 6월25일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이탈리아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어 A매치 9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FIFA의 징계 수위가 높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소속팀 훈련과 국가대표 친선경기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완화된 징계안을 받아냈다.

A매치 9경기 출장정지를 모든 경기로 확대하면 수아레스는 새달 친선경기는 물론, 내년 초반까지 열리는 A매치까지 나설 수 없다.

하지만 징계안이 완화되면서 우루과이축구협회는 곧바로 수아레스를 예비명단에 포함시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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