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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지역 언론도 류현진 시즌아웃 시사, "믿을만한 전력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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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지역 언론도 류현진 시즌아웃 시사, "믿을만한 전력 아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2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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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24일 보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류현진을 믿을만한 전력에 포함시키는 것은 어렵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29)을 팀의 미래 전력에 넣기는 힘들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LA 타임스는 24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나’라는 팬의 질문에 “다저스가 향후 팀을 꾸릴 때 류현진을 믿을만한 전력에 포함하는 것은 힘들다”고 답했다.

이 언론은 “류현진이 아직 은퇴한 것은 아니다”라며 팀에 돌아올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수술 후 올해 원래 면모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초부터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갔고 지난달 8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간 강한 면모를 보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타자들과 승부였지만 류현진은 4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이후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한 류현진은 이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 건염 증세를 보여 7월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포함됐다.

류현진의 계속되는 부상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마저 두 손을 들었다. 그는 “올 시즌 내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는 말로 류현진을 전력 외로 분류했다.

현재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가 가을야구를 한다고 해도 류현진이 올 시즌 내 마운드에 서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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