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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퍼디난드가 즐라탄-포그바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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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퍼디난드가 즐라탄-포그바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돼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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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디난드 "예전에는 때때로 경기에 들어가기 전 통로에서 승리 정해져 있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38)가 맨유에 새로 들어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폴 포그바(23)에게 조언을 던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맨유로 팀을 옮긴 즐라탄와 포그바가 상대팀에 두려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맨유에 심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퍼디난드가 말하는 두려운 요인이란 이들을 둘러싼 아우라를 말한다. 그는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면 상대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둘을 보고 감탄하며 압도당하게 되는 것”이라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시절에는 때때로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통로에서 승리가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퍼디난드는 즐라탄과 포그바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그는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경기에 지속적으로 나가서 증명해야 한다”며 “이 요인은 승리를 계속 이어나갈수록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퍼디난드는 계속해서 승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으로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는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 시절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며 “선수를 영입하는 것 이외에도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바로잡아주는 게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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