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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 신작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9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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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 신작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9월21일 개봉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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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룩주룩' 등을 선보였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신작을 내놨다. 

9월21일 개봉하는 영화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사고뭉치 ‘사야카’가 포기를 모르는 긍정적인 ‘츠보타’ 선생을 만나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학년 꼴찌 소녀가 1년만에 일본 명문 게이오 대학에 합격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은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일본 TBS 방송국 재직 시절, 원빈 주연의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TV 시리즈 등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한 '굿 럭!!'을 통해서는 일본을 넘어 한국 드라마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TBS의 연출자로 먼저 이름을 알린 도이 노부히로 감독은 2004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의 화려한 변신을 알렸다. 이어 '눈물이 주룩주룩' '하나미즈키' '더 윙스 오브 더 키린' 등 다양한 작품으로 세계 영화제에 초청 및 노미네이트되며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 [사진=위드라이언 픽쳐스 제공]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는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2주차부터 2위에 등극해 이후 9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무르는 기염을 토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일본 아카데미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및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돼 연기상, 관객상, 제작자상 등 다양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영화의 개봉에 국내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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