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모델 출신 배우 트로이카' 막내 안재현, '패션왕'으로 스크린 데뷔
상태바
'모델 출신 배우 트로이카' 막내 안재현, '패션왕'으로 스크린 데뷔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27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종석, 김우빈에 이어 안재현이 스크린을 캣워킹한다.

상륙주간 조회수 440만 클릭, 누적 조회수 5억뷰, 26주간 네이버 웹툰 베스트 1위의 기록을 세우며 각종 신드롬을 일으킨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감독 오기환)에서 기안고 황태자 김원호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을 선보이는 것.

 

안재현의 스크린 데뷔작 '패션왕'은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던 고교생 우기명(주원)이 절대 '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았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모델 출신 김우빈과 이종석의 뒤를 이어 안재현은 풋풋한 매력과 여심을 뒤흔드는 비주얼을 과시한다.

아시아모델상시상식 신인모델상, 패션모델상을 휩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하다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잇따라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안재현은 이번 작품에서 기안고 학생들 모두가 우러러보는 황태자 김원호로 출연한다.

김원호는 부와 성적, 외모 등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완벽한 인물이다. 하지만 듣보잡이 전학생 우기명에게 쏠리는 관심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날이 커져가는 기명의 존재감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원호는 난생 처음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안재현은 27세 동갑내기 배우 주원과 날 선 대립각을 이루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런웨이 배틀 장면을 통해 모델 출신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웹툰 속 캐릭터와 최강의 싱크로율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시크하고 화려한 모습 이면에 상처를 감추고 있는 원호 캐릭터를 섬세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 '패션왕'의 김원호 역 안재현

안재현은 “완벽한 모습 안에 감춰진 상처를 표현해보고 싶었다. 모델 경험을 살려 극중 런웨이 장면 등은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실제 내가 입는 옷을 현장에 가지고 와서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등 캐릭터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오는 11월에 관객과 만난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