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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의 명품 스릴러 '나를 찾아줘'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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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의 명품 스릴러 '나를 찾아줘' 국내 상륙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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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할리우드 명장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명품 스릴러, 연기파 벤 아플렉의 신작'.

이 3가지 요소만으로 신뢰를 주는 영화 '나를 찾아줘'가 9월26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2회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개봉(10월23일) 1개월 전부터 온라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장악할 만큼 올 가을 최고의 스릴러 기대작이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의 실제 여주인공이기도 했던 유명 인사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결혼 5주년을 앞둔 어느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남편 닉(벤 애플렉)은 아내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하나하나 드러나는 단서들은 두 사람이 겉으론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으나 사실은 권태기를 겪는 쇼윈도 커플임을 증명한다. 언론매체들은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면서 그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세븐'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진실과 의심을 둘러싼 메시지를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로 솜씨 좋게 요리한다. 이전에 보지 못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연기파 배우 벤 애플렉의 열연이 더해졌다. 특히 관객의 공감을 일으키는 주제를 스타일리시한 영상에 녹여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 2010년 '소셜 네트워크'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작에 선정되는 등 뉴욕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명품 스릴러가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벌써부터 관객의 관심이 증폭하고 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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