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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연속 해트트릭 위세, 뮌헨 분데스리그 개막전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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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연속 해트트릭 위세, 뮌헨 분데스리그 개막전 대승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8.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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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득점왕 레반도프스키, DFB 포칼에 이어 벌써 시즌 6골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최고의 골잡이임을 증명하는 한 판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8)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5연패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 레반도프스키는 벌써 시즌 돌입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지난 20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칼 차이스 예나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7월 유로2016에서 폴란드 국가대표로 부진했던 그 무거운 몸놀림은 찾아볼 수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2분 프랭크 리베리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패스를 받아 페널티 왼쪽에서 각이 없는 상태에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려 골로 연결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바로 골을 추가했다. 레판도프스키는 오른쪽 측면에서 토마스 뮐러가 올려준 크로스를 곧바로 오른발을 높게 들어 공을 갖다 대면서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후반 3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하피냐가 공격 도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지었다. 상대팀 골키퍼 펠릭스 비드발트가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쓸 수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넣은 3골과 함께 전반 8분 사비 알론소, 후반 20분 필립 람, 후반 27분 리베리의 골을 묶어 대승을 엮어냈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뮌헨 감독의 리그 데뷔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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