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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 박찬호 홈런으로만 5타점, LG전 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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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KIA 박찬호 홈런으로만 5타점, LG전 완승 견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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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만루홈런 이어 5회말 솔로홈런 기록, 8-0 승리 일등공신…롯데도 김주현 결승포로 NC에 4-2 역전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KIA 박찬호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박찬호가 퓨처스리그에서 2개의 홈런으로만 5타점을 뽑으며 KIA의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30일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2회말 왼쪽 담장을 넘기는 결승 만루홈런에 이어 5회말에도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연타석 대포를 터뜨린 박찬호의 5타점 활약으로 8-0 완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2회말 2사후 김원섭의 볼넷에 이어 윤완주의 안타와 한승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 타석에 들어서 왼쪽 담장를 넘기며 그랜드슬램을 만들어냈다. 박찬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도 왼쪽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 KIA가 30일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LG와 2016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2회말 만루홈런, 5회말 솔로홈런으로 연타석 대포를 터뜨리며 5타점을 기록한 박찬호의 활약으로 8-0 완승을 거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5-0으로 앞선 5회말 최원준의 안타와 엄한용의 좌중간 적시 3루타, 오준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한 뒤 홍재호의 볼넷과 김원섭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 8점을 뽑아냈다.

KIA 선발로 나선 김진우도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1개만 내줬을 뿐 무실점 호투하며 다음달 1일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NC를 맞아 2-2 동점이던 5회말 김주현의 결승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0-2로 뒤진 2회말 허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나경민의 적시 안타로 균형을 맞춘 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현의 홈런으로 3-2로 역전시켰다. 이여상의 적시타까지 더해 4-2로 달아난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나온 홍성민, 한승혁, 김원중의 효과적인 계투로 승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6이닝 동안 안타 5개를 허용하고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익산 홈경기에서 화성을 맞아 2-1로 이겼고 한화는 서산 홈경기에서 두산에 7-5로 승리했다.

군경팀 맞대결에서는 경찰청이 4-4 동점이던 8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전준우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전준우는 3회말에도 스리런 홈런을 때리는 등 경찰청이 기록한 6득점 가운데 4점을 책임지며 4번타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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