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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두 대전 잡고 2연패 수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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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두 대전 잡고 2연패 수렁 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8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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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최근 5경기서 3무 2패 주춤…강원도 부천 꺾고 2위 안산 추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대구가 선두 대전을 잡고 2연패에서 탈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조나탄의 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 4위 광주 FC와 승점차를 3으로 줄여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현재 4위 광주부터 8위 안양까지 승점차는 고작 3에 지나지 않는다.

자칫 대전에 질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무산될 수도 있었던 대구는 승리를 위해 후반 9분 노병준 대신 조형익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 대구 조나탄(왼쪽)이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드리블하며 대전 진영을 파고 들고 있다. [사진=FC대구 제공]

결국 황순민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대구는 조나탄이 머리로 받아넣는 골로 앞서나갔고 대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대전은 7개의 슛을 기록했지만 유효슛은 2개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대전은 선제골을 내준 후반 겨우 2개의 슛에 그쳤고 이 가운데 유효슛은 하나도 없었다.

강원은 최하위 부천을 꺾고 승점 42로 2위 안산 경찰청과 승점차를 2로 좁혔다.

강원은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경기에서 최진호의 2개 어시스트가 빛났다.

전반 16분 최진호의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내준 패스는 김영후가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28분 최승인의 왼발 슛 득점 역시 최진호의 패스에서 나왔다.

부천은 전반 33분 이희찬이 과격한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등 수적인 열세도 극복하지 못했다.

▲ 대구 조나탄(왼쪽)이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대전과 홈경기에서 공격을 위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FC대구 제공]

안산은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 원정경기에서 자칫 질뻔한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겼다.

안산은 전반 21분 정성민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전반 45분에도 임진욱의 오른발 슛에 골문을 여러줬다.

하지만 후반 17분 고경민의 골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으로 1-2로 쫓아간 안산은 후반 44분 이재권의 아크 왼쪽 왼발 프리킥을 그대로 골망에 꽂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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