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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3골' 맨시티 아구에로 폭력행위 적발, 맨유전부터 3경기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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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3골' 맨시티 아구에로 폭력행위 적발, 맨유전부터 3경기 출장 정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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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아구에로가 폭력적 행위로 제재 조치, 영상 통해 밝혀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세르히오 아구에로(28‧맨체스터 시티)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구에로가 폭력적인 행위로 인해 제재 조치를 받았다”며 “이는 경기 중 발각되지 않았지만 영상을 통해 사후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아구에로는 지난 2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 중 공중볼 다툼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윈스턴 리드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다음달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일 본머스, 21일 스완지 시티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가장 타격이 크다. 두 팀은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 나란히 사령탑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은 더비지만 맨시티는 간판 공격수 아구에로를 잃어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아구에로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에서 맨시티의 아쉬움은 더 크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맨시티가 주축 골잡이 없이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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