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원, 한승택, 박찬호 등 5인
[광주=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크(스프루일), 김진우, 김다원, 한승택, 박찬호로 구성한다.”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달 1일부터 시행되는 엔트리 확대 수혜를 받을 멤버를 밝혔다. 9월부터는 확대엔트리 실시로 기존 27명 보유, 25명 출전이었던 1군 선수단 보유 한도 규정이 32명 보유, 30인 출전으로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지크와 김진우다.
팔꿈치 통증으로 지난 15일 말소된 지크는 지난 28일 2군 자체 청백전서 최고 시속 153㎞의 속구를 뿌렸다. 2이닝 무실점. 김기태 감독은 “지크는 별일 없으면 내일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던 김진우는 발가락 부상으로 2개월을 더 쉬었다. 퓨처스리그 3경기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1년 2개월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나머지 자리는 야수들이 차지했다. 포수 한승택과 내야수 박찬호, 외야수 김다원이다.
5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챔피언스필드에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대구 원정을 위해 함께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중요한 경기지만 앞으로는 이보다 더한 경기들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연승이 간절하지만 그만큼 연패를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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