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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35개로 반환점 돈 한국, '금 90' 목표 달성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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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35개로 반환점 돈 한국, '금 90' 목표 달성 가능한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2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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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수영 종목 선전으로 한국 위협…북한, 역도 강세로 벌써 광저우 대회 기록 넘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어느덧 인천 아시안게임이 반환점을 돌아 두번째 주말을 맞았다. 전체 15일 일정 가운데 8일을 보낸 가운데 중국은 여전히 독주하고 있지만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바라봤던 한국은 의외로 주춤하고 있다. 이 틈을 타 일본과 북한이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27일까지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42개, 동메달 40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일정이 7일 남았음을 생각했을 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다. 평균으로 따져봤을 때 하루에 8개 이상을 따내야만 90개를 넘길 수 있다.

한국이 27일까지 따낸 금메달 분포를 보면 펜싱과 사격에서 8개씩의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과 사격 모두 한국의 7개 메달 전략종목에 들어있는 종목이어서 기대를 충족했다.

그러나 양궁에서 약간의 차질이 생겼다. 컴파운드에서 내심 남녀 개인 및 단체전 석권을 노렸고 리커브에서도 기대를 했던 메달 전략종목이었다.

▲ 한국은 펜싱과 사격 등 메달 전략종목에서 8개씩의 금메달을 거둬들이며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컴파운드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석권에 그쳤고 리커브에서도 남자 단체전이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남자 단체전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단 한차례도 정상에서 내려와본 적이 없는 경기여서 충격으로 다가왔다. 현재 리커브에서는 3개까지 금메달을 기대해볼 수 있어 5개까지 가능한 상태다.

물론 한국에게 '슈퍼 골든데이'는 있다. 메달 전략종목인 태권도와 테니스 및 정구의 금메달 주인공이 아직까지 가려지지 않았고 볼링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펜싱과 사격 등 일부 메달 전략종목이 끝난데다 수영에서 박태환(25·인천시청), 기계체조에서 양학선(22·한국체대)에게 기대했던 금메달이 나오지 않으면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

이에 비해 일본이 부지런히 따라오고 있다. 광저우 대회 당시 48개의 금메달에 그쳤던 일본은 벌써 32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일본이 이처럼 따라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영에서 12개의 금메달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광저우 대회 당시 9개의 금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개가 더 늘어났다. 앞으로 카누나 가라테, 육상, 레슬링 같은 금메달 종목이 더 남아있어 20개 정도의 금메달을 더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50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 박태환과 쑨양이 26일 인천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500m 경기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은 기대했던 박태환과 양학선에서 금메달이 나오지 않으면서 27일까지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5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사진=스포츠Q DB]

북한의 돌풍도 눈부시다. 북한은 광저우 대회 당시 6개의 금메달에 그치며 12위로 밀려났지만 역도에서 4개, 기계체조에서 2개를 쓸어오는 바람에 금메달 8개로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풍'은 후반에서는 산들바람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북한이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는 종목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레슬링 등 투기 종목에서 강한 이란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란이 금메달 6개로 6위에 머물러있지만 레슬링, 태권도 등이 남아있다. 레슬링은 광저우 대회에서도 7개를 따낸 이란의 강세 종목이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독주하고 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종합 1위는 중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한 것이어서 독주가 놀랍지 않다. 전체 439개의 금메달 가운데 27일까지 220개의 금메달 주인공만 가려진 상태라 96개의 금메달을 확보한 중국은 150개 이상을 바라본다. 강세 종목인 육상과 수영 다이빙, 카누가 아직 남아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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