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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 대타로 3안타' KIA타이거즈, SK 잡고 4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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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필 대타로 3안타' KIA타이거즈, SK 잡고 4위 탈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31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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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데뷔 첫 한시즌 100안타, 헥터 13승, 윤석민 첫 세이브

[광주=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타이거즈 브렛 필이 교체로 출전해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4위 탈환 선봉에 섰다.

KIA는 3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4회말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필의 활약에 힘입어 7-5 역전승을 거뒀다.

58승(60패 1무)째를 챙긴 KIA는 SK(59승 63패)를 제치고 4위로 복귀했다.

▲ KIA 타이거즈 브렛 필이 31일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5회말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선취점을 내준 KIA는 1회말 이범호, 서동욱의 연속 적시타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회에는 김주찬의 솔로 홈런(20호)이 터졌다. 하지만 4회초 4점을 내주고 끌려갔다.

5회말 재차 전세를 뒤집었다. 무사 1,2루에서 SK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 덕에 추격을 시작했고 필과 이홍구가 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8회에는 서동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서동욱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회말 우전 안타로 데뷔 첫 단일 시즌 100안타를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김주찬, 나지완, 이범호도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마운드에서는 헥터 노에시의 활약이 빛났다. 헥터는 7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5실점, 시즌 13승(3패)째를 수확했다. 윤석민은 9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박준표, 심동섭, 한승혁은 각각 홀드를 챙겼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4⅓이닝 11피안타 3볼넷 6실점(5자책)으로 체면을 구겼다. 시즌 7패(8승). 박정권은 KBO리그 역대 16번째 8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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