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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세이브' 윤석민, KIA 김기태 "수비 믿고 편히 던지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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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 세이브' 윤석민, KIA 김기태 "수비 믿고 편히 던지라 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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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윤석민 휴식, 홍건희 대기한다"

[대구=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윤석민의 아찔한 세이브를 떠올리며 웃었다.

김기태 감독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수비를 믿고 편하게 던지라고 말했다”며 전날 윤석민의 구원 상황을 떠올렸다.

8월의 마지막 날 광주 SK 와이번스전. 김 감독은 9회초 7-5로 앞선 1사에서 윤석민을 올렸다. 첫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안타,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준 윤석민은 김기태 감독의 격려 속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시즌 첫 세이브.

▲ 지난달 31일 광주 SK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윤석민(왼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어깨 부상으로 4개월 간 재활에 전념했던 윤석민은 지난달 30일 복귀 후 2경기 연속 등판했다. 김기태 감독은 “윤석민은 오늘 쉰다”고 덧붙였다.

오재원에게 ‘위협 견제구’를 던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은 이날까지 등판하지 못한다. 김 감독은 “마무리로는 누가 나설지 모르겠다”면서도 “어제도 윤석민 뒤에 홍건희가 대기했다. 최근 공이 좋아졌다”고 홍건희 마무리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7월 받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1년 2개월 간 1군 마운드를 떠나 있던 김진우가 합류했다. 김 감독은 “나중에 선발로 올라가더라도 일단은 불펜으로 활용하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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