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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복귀 합격점' KIA타이거즈 삼성 대파, 4위는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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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복귀 합격점' KIA타이거즈 삼성 대파, 4위는 우리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1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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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시즌 9승... 5위 LG와 1.5경기차 유지

[대구=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KIA 타이거즈 지크 스프루일이 무난한 복귀전을 치르며 팀의 4강 경쟁에 힘을 실었다.

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지크의 호투 속에 16-8 승리를 거뒀다.

59승(60패 1무)째를 기록한 KIA는 이날 대전에서 승리를 거둔 5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하며 4위를 지켰다. 9위 삼성은 65패(51승 1무)째를 당했다.

지난 15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지크는 22타자 중 16타자(73%)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넣을 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 KIA 타이거즈 지크 스프루일이 1일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속구 최고 구속은 152㎞이었다. 85구를 던진 지크는 팀이 10-1로 크게 앞선 6회말 홍건희에게 공을 넘겼다. 시즌 9승(11패)째.

KIA는 1회초 김주찬, 김주형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4점, 2회 서동욱의 솔로 홈런(15호)으로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이홍구의 스리런 아치(8호) 등으로 5점을 추가했다.

삼성이 6회말 김상수의 스리런 홈런(3호), 7회 박한이의 솔로포(9호) 등으로 5점을 추격했지만 KIA는 8회초 2점, 9회 4점을 더 달아나 낙승을 완성했다.

KIA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뽑았다. 서동욱(4안타), 김호령, 윤정우, 이홍구는 홈런을 날렸다. 6회 김주찬의 대주자로 교체 출전한 윤정우는 9회초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440일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 김진우는 2이닝 동안 26구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은 4⅔이닝 동안 9안타(2홈런) 2볼넷을 내주고 10실점(9자책)을 기록, 시즌 6패(3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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