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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28G 남은 NC 김경문 감독 "잔여경기 일정, 만족스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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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28G 남은 NC 김경문 감독 "잔여경기 일정, 만족스러운 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9.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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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8월에 워낙 고생했으니 뭐….”

겉으로는 큰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잔여경기 일정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홈경기를 연달아 치르면서 이동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8월에 많이 돌아다녔다. 일정을 봤는데, 만족스러운 편이다”라고 밝혔다.

정규시즌 총 144경기 가운데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116경기를 치른 NC는 다음달 8일까지 31일 동안 2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 김경문 감독이 잔여경기 일정에 대해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스포츠Q DB]

포스트시즌을 예약한 상황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썩 달갑진 않지만 홈에서 연전을 치르는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이날 한화전을 치른 뒤 광주, 대구, 마산, 문학, 수원, 잠실, 대전을 거치는 NC는 오는 23일부터는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30일까지 홈 7연전을 치른 뒤 ‘옆 동네’ 부산으로 가 롯데와 2연전을 가진다. 그리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5연전을 치르는 것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한다.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있지만 이동거리가 짧은 것은 체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마침 마산구장 그라운드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김 감독은 “우천 취소되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면서도 빗줄기가 굵어지는 게 신경 쓰였는지 손바닥으로 비가 오는 것을 연신 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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